"와 역시 연예인은 연예인이야"
임시완 군복 사진을 보고 감탄하다가 많은 사람들이 놓쳐버린 부분이 있다. 바로 이 휘장이다.
미모에 가려져있었던 상병 임시완의 진가가 '특급전사' 휘장을 통해 드러났다.
현재 군 복무 중인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은 10월 1일 '제7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 사회자로 나섰다.
실제 국방의 날 행사가 아니라 영화의 한 장면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현실감 없는 미모를 드러낸 임시완.
군복도 찰떡같이 잘 어울려 그저 감탄만 나오는데 얼굴 뿐만 아니라 유심히 봐야할 곳이 있다.
바로 임시완의 왼쪽 가슴에 달린 특급 휘장이다.
특급 휘장은 군 복무 중 일정 기준 이상 체력 조건을 만족한 특급전사만이 얻을 수 있다.
특급전사는 20발의 사격 중 18발의 명중력, 즉 90% 이상 명중해야한다.
체력검정 시험에서는 기초체력으로 3km 달리기에서 12분 30초 이하를 기록해야 한다.
또한 윗몸일으키기 2분에 82개 이상, 팔굽혀펴기 2분에 72개 이상을 달성해야 한다.
전투체력으로 완전군장 25kg로 10km, 급속행군 2시간 10분 이내, 단독군장 15kg로 5km 뜀걸음 40분 이내를 기록해야한다.
정신전력 점수는 구술, 필기 90점 이상이 돼야한다.
이외에 전투기량(각개전투 및 주특기), 경계근무 요령까지 총 다섯가지 과목에서 특급/1급/2급의 등급 중 모두 특급등급을 따내야 특급전사 휘장을 받을 수 있다.
2015년 3월 이후로 체력 조건 과목이 추가되는 등 통과 기준이 더욱 강화돼 '특급 전사'를 따기란 매우 어려운데 임시완이 그 어려운 걸 해낸 것이다.
그룹 '제국의아이들(이하 제아)' 시절부터 임시완은 체력이 좋기로 팬들 사이에서 유명했다.
'체육돌'로 유명한 김동준과 함께 '제아'에서 운동신경으로 투톱이었다고 한다.
누리꾼들은 "동기들보다 8~10살은 많을 텐데 정말 대단하다", "잘생긴 건 알고 있었지만 체력까지 좋았다니 반전매력"이라며 임시완의 '넘사벽' 면모에 열렬한 호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임시완은 2017년 7월 현역으로 육군 입대해 현재 그는 경기도 양주시 제25사단에서 신병교육대 조교로 활약 중이다.
그는 21개월의 복무 기간을 마친 뒤 오는 2019년 3월 27일 전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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