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게임 도중 답답해 속 터진 블락비 피오(표지훈, 25) 입에서 "아이 씨..."라는 말이 나와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4일 tvN '신서유기6'에서는 가수 송민호(25)와 '고요 속의 외침'이라는 게임을 하는 피오 모습이 그려졌다.
고요속의 외침은 참가자 모두 귀를 막고 진행된다. 한 사람이 답을 보고 상대방에게 실마리를 줘 상대방이 맞추도록 하는 게임이다.
첫 제시어는 '트럼프'였다. 답을 본 피오는 송민호에게 "내가 틀린 거!"라고 큰 소리로 말했다.
송민호는 "내가 틀린 거?"라는 말만 반복해서 따라했다.
이후 피오는 "도날드"라고 소리쳤다. 송민호는 "도달무?"라고 답했다.
송민호는 "다시 (말해봐)"라고도 크게 소리쳤다.
이를 본 피오는 "어? 사기? 사치?"라며 송민호 씨 입모양을 보고 그가 한 말을 맞추기 시작했다.
곁에서 이를 보고 있던 신서유기 멤버들은 "(피오) 네가 왜 맞혀?"라고 말하며 즐거워 했다.
이후 피오가 "미국 대통령!"이라고 외치자 송민호는 "아!"라고 하며 잠시 생각에 잠기더니 "트럼프!"라고 답을 맞혔다.
다음 문제는 피오와 송민호가 같이 살던 오피스텔 이름이었다.
피오가 "나!"라고 말하자 송민호는 "닭이다?"라고 했다.
피오가 "나"라고 재차 말하자 송민호는 "밖?"이라고 외쳤다.
답답함을 느낀 피오는 "나!"라고 더 크게 소리쳤다.
송민호가 '나'라는 말을 알아듣자 피오는 "너랑 나랑 같이 산데"라고 말했다.
송민호가 계속해서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자 피오는 "너랑 나랑 같이 잔데!"라고 소리치며 화를 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송민호가 알아듣지 못하자 피오는 답답함에 "아니 씨..."라고 말했다.
이에 송민호는 "화내지마!"라고 말하며 피오에게 되려 화를 냈다.
둘이 서로 화를 내는 뜻밖의 모습에 옆에서 지켜보던 신서유기 멤버들은 박장대소 했다.
결국 송민호가 오피스텔 이름을 맞히며 상황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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