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박재상, 40)가 2018년 연말 콘서트를 개최하며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50%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을 내세운 이유를 밝혔다.
지난 13일 가수 싸이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8' 티켓팅이 진행됐다.
콘서트는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오후 11시 42분이라는 늦은 시간에 시작되는 '밤샘용' 콘서트다.
또 공연 시간이 기재되지 않아 끝나는 시간 역시 알 수 없다.
공연 정보를 보면 싸이 콘서트만의 특별한 할인 혜택도 확인할 수 있다.
싸이 콘서트는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뿐만 아니라 3세 이상 미취학 아동과 초·중·고 학생들에게도 50%의 할인 혜택을 적용해준다.
공연 담당 기획사 '서울 기획'은 "싸이 콘서트는 오래전부터 학생들에게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적용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티켓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어린 학생들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일종의 복지혜택 같은 것"이라고 할인 의도를 밝혔다.
또 "이는 가수 본인의 의사"라고 덧붙였다.
싸이는 공연 정보에 "오시는 길은 한겨울이며 노시는 곳은 한여름이니 한겨울 외투에 한여름 이너 착용 시 쾌적하게 관람 가능하다" 등의 공연 꿀팁을 전했다.
또 '올나잇스탠드'에 관한 오해 3가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정말 올나잇이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으며 거의 그렇다고 봐도 무방하다"라고 답했다.
또 "좌석이 없느냐"는 질문에는 "스탠딩과 좌석의 비율은 4:6이지만, 좌석에 너무 앉아 있다 보면 돈이 아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제발 앵콜 중에 집에 가지 좀 마라"라는 말로 공연에 대한 설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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