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이현(조우정, 34)과 이민정(36)이 서로의 첫인상을 털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 출연진 인터뷰가 공개됐다.
2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배우 이민정과 소이현은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털어놨다.
이민정은 "저번에 와인바에서 (소이현을) 만났을 때, 남편분이랑 와인을 드시고 계셨다. '뭔가 나랑 식성과 좋아하는 것들이 비슷하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소이현은 "아무래도 같은 엄마이다 보니까 공감되는 부분도 있고, 대화도 잘 통할 것 같았다. 그때 잠깐 봤을 때 '우와 되게 예쁘다'라는 생각을 했었다"며 이민정의 첫인상을 전했다.
이민정은 "그때 많이 취하셔서 그런 거 아니냐"며 겸손하게 웃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예쁘면 연예인들 많이 보고 자기도 예쁜 소이현이 놀랐겠냐"며 선망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악역으로 변신하는 소이현은 "언니(이민정)가 저렇게 크고 사슴 같은 눈으로 쳐다보고 있지 않냐. 근데 저는 거기다 대고 때리고 밀치고 욕하고 그런다"며 연기 고충을 털어놨다.
이민정은 "근데 그렇게 잘하셨다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배우 이기우(37)는 "(소이현의 극중 캐릭터가) 깡패다 깡패"라며 맞장구를 쳤다.
배우 주상욱(40)은 "너 지금 인생 연기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이민정, 소이현, 주상욱, 이기우가 주연을 맡은 SBS 드라마 '운명과 분노'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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