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33)이 "방송탄 후 친언니가 변했다"라며 친언니 홍선영 씨를 "관종"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홍진영이 출연해 그의 무대 매너만큼이나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은 "친언니 홍선영 씨가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화제가 됐는데, 언니가 관종끼가 있다면서요?"라는 MC 김국진의 질문을 받았다.
홍진영은 "언니가 방송 나가고 나서 댓글 보느라 이틀 동안 잠을 안 잤다"라고 언니를 관종이라 표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차태현은 "거의 뭐 이틀 동안 실시간 검색어 1등 하셨으니..."라고 말하며 홍선영 씨 마음을 이해한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어 홍진영은 "(집에 들어가니) 언니가 '홍진영~~'이러면서 울면서 왔다. 내가 '왜?'라고 묻자 언니는 '나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관심 처음 받아봐'라고 했다. 그래놓고 잠을 안 잤다"라고 했다.
이어 "언니가 잠을 안 자서 이틀 동안 3kg 빠졌다. 그런데 티는 안 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국진은 "언니가 댓글들을 보면 멘탈(정신)이 왔다 갔다 할 수도 있는데?"라고 홍선영 씨를 걱정했다.
홍진영은 "그게 딱 이틀 갔다. 언니가 저한테 주먹을 들어 올린 영상 캡처본이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다. 근데 누가 '저게 사람 주먹이냐 고무 주먹이지'라는 댓글을 달았다. 언니가 요즘에는 이것을 유행어로 밀고 있다. 내가 뭐를 좀 하면 언니가 '너 고무주먹 맛좀 볼래?'라고 말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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