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뮐러가 분데스리가 로고를 연상케 하는 발차기로 아찔한 파울을 내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았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아약스 간 경기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렸다.
후반 30분 뮌헨의 에이스 토마스 뮐러(Thomas Müller·29)가 퇴장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Segue o jogo né, professor? #ChampionsLeague #CasaDaChampions pic.twitter.com/3q7HMOl4Sa
— Octavio Neto (@octaviobuzz) 2018년 12월 12일
뮐러는 반대편에서 날아오는 긴 패스를 차단하려 공중에 뛰어올라 발을 뻗었다.
뮐러는 공을 건드리지 못하고 앞에 있던 아약스의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Nicolas Tagliafico) 선수 머리를 오른발로 가격했다.
Thomas Müller needs to understand that he doesn’t play in the Bundesliga tonight pic.twitter.com/Y0LVSatceN
— fabiano™ (@XaviTempo_) 2018년 12월 12일
주심은 곧장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깜짝 놀란 양 팀 선수들도 가격 당한 니콜라스 타글리아피코 선수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뮐러도 곧장 고의가 아니었다는 제스처를 표하며 피해 선수를 살폈다.
타글리아피코는 피를 흘리는 상처를 입었지만 지혈 치료 후 다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뮐러의 하이킥을 보고 SNS 이용자들은 뮌헨이 소속된 축구리그인 분데스리가 로고를 떠올렸다.
SNS 이용자들은 축구에서 나와서는 안 되는 장면이었다며 뮐러가 저지른 파울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날 경기에서 두 팀은 서로 퇴장 선수가 1명씩 나오는 난타전을 펼쳤다.
90분간 양 팀은 서로 세 골씩 주고받으며 3대3으로 비겼다.
두 팀은 각각 챔피언스리그 E조에서 최종 1·2위를 차지하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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