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봉선(38)이 오열 수상소감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영된 KBS '해피투게더4'에는 셀럽파이브 멤버 신봉선, 김신영, 송은이, 안영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유재석은 "이분부터 축하해야 한다"라며 2018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봉선을 소개했다.
신봉선은 "상이라는 게 CF랑 똑같다"라며 "CF도 찍기 전까지 모르듯, '받을 것 같다'는 얘기는 있었지만 (후보에) 오나미도 있고 워낙 쟁쟁한 선후배들과 같이 올라가서 반신반의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근데 어쨌든 올라가니까 개그콘서트 후배들이 뒤에 쫙 앉아있더라"라며 "나를 어미새 보듯 보고 있으니까 눈물이 쏟아졌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그래서 오열 수상소감으로도 화제가 됐다"라고 언급했다.
신봉선은 "아직까지도 감정이... 저도 제 소감이 너무 감동스럽고..."라며 벅찬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은 "근데 이 정도면 (감동이) 너무 오래가는 것"이라 지적했다.
신봉선은 "약간 상담받아봐야 하느냐"라며 "하루 약 5회 정도 (수상소감 영상을) 보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본인 수상소감 영상을 하루 5회 보는 건 좀 문제가 있다"라며 "올해부터는 절반 정도로 줄여보자"라고 말했다.
신봉선은 "사실 영상을 보면 또다시 눈물을 흘린다"라며 "하루가 그렇게 눈물바다로 시작된다"라고 얘기했다.
유재석은 "수상자들은 그렇지 않지만, 시청자들은 다음날이면 바로 일상으로 돌아간다"라고 말해 신봉선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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