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훈련 도중 나온 이승우(베로나) 선수의 완벽한 슈팅에 손흥민 등 선배 선수들도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일(이하 한국 시각) 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이승우 설마…이 각도에서 골을?"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22일 바레인전을 앞두고 이승우 선수와 황희찬(함부르크) 선수가 킥 연습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선수는 코너킥 지점에 공을 두고 골대를 향해 슛했다.
이승우 선수가 공을 차자 대표팀 선배들은 "안 들어가"라고 말했지만 공은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 선수는 카메라를 향해 승리의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어 이승우 선수의 두 번째 슈팅이 골대에 들어갔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는 "이번에 진짜 잘 찼다"며 칭찬했다.
옆에 있던 황희찬 선수도 골에 도전했다. 황 선수는 날카로운 슈팅을 찼지만 아깝게 골을 넣지 못했다.
그는 "뚫렸다"며 골이 들어갔다고 주장했지만 느린 화면으로 다시 본 결과 노골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기성용(뉴캐슬) 선수와 킥 대결을 벌였던 이승우 선수는 아깝게 패배했다.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노리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바레인과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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