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에서 제공되는 담요는 가지고 가면 안 되는 물건이다. 담요는 승객의 편의를 위해 기내에 비치된 항공사 자산이기 때문이다.
카페나 영화관에서 제공되는 담요를 가지고 가면 안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과거 유튜브 '영알남'에선 '비행기에서 절대로 가져가면 안 되는 물건'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알남'은 영어에 관련된 문화, 여행, 요리에 관한 콘텐츠를 게재하는 유튜버다.
유튜버는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이 항공사에서 제공되는 담요를 무료제품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 여행 유튜버가 자신에게 비행기에서 제공되는 담요를 가지고 가도 되냐고 물은 적이 있다고 했다.
유튜버는 "티켓값에 담요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엄밀히 말하면 (담요는) 항공사 자산"이라고 말했다.
유튜버는 "물론 (담요를) 가져간다고 해서 항공사에서 좌석 번호 추적을 해 문제 삼는 경우는 많이 없다"며 "하지만 엄연한 절도죄"라고 말했다.
그는 직접 스튜어디스에게 담요를 갖고 가도 되는지 물어봤다.
스튜어디스는 "원칙적으로 안 된다고 공지가 내려왔다"며 "(손님들이 가져가는걸) 발견하면 안 된다고 말씀을 드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담요 여분은 준비되어있지만, 탑승객들이 담요를 갖고 가는 건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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