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화사(안혜진, 23)가 MAMA 화제의 보디슈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서며 느꼈던 치명적인 단점을 고백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에서는 화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화사는 지난 연말 MAMA 시상식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빨간색 딱 붙는 보디슈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 의상은 화사가 직접 의견을 내 만든 것이다. 화사는 "무대 준비를 하다가 이런 의상이 입고싶다는 생각에 스타일리스트 언니에게 부탁해 바로 제작한 의상이다"라고 설명했다.
화사는 “제가 평소에도 과하다는 생각을 못한다. 무대만을 생각하고 준비하는데 주변에서 과한 것 같다고 컨트롤을 해준다”고 말했다.
어떤 부분에서 과한 것 같았냐는 질문에는 “엉덩이 파인 부분? 저는 애매하게 (길이를) 내릴 바엔 안 입겠다고 생각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무대에 어떻게 입어야 제일 멋있을까, 내가 어떻게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스타일리스트를 주로) 설득하는 편이다”고 답했다.
화사는 무대의상의 단점에 대해 “아무래도 많이 끼니까"라고 답했다.
딱 달라붙는 의상이다보니 움직이다보면 몸 곳곳이나 관절 부위에 낀다는 것이다. 옷이 끼면 해당 부위가 쓸려서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그는 "막상 (낀 부분을) 빼는 모습을 보이면 사람들이 불편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절대 빼면 안 된다”고 프로 의식을 보였다.
이 외에도 “혼자 준비한 무대가 처음이었다. 끝나고 샤워실 안에 들어갔는데 울컥했다. 살아 있는 느낌을 느꼈다”며 당시 벅찼던 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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