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초저가 복층 원룸'이 처음엔 호기심을 자극했지만 비좁은 내부를 드러내며 "너무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 방송인 신봉선(38)과 김정현(29) 아나운서는 서울대 근처에 있는 괜찮은 원룸 찾기에 나섰다.
그러던 중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25만 원인 복층 원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당시 장면을 지켜본 다른 출연자들은 믿기지 않는 가격에 놀라워했다.
신봉선은 복층 원룸에 대해 "사실 복층은 자취하는 사람들 로망"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복층 원룸이 있는 건물은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축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건물 내부로 들어가자 원룸은 비좁고 특이한 공간 구조를 지니고 있었다.
입구로 들어가면 사람 1~2명이 겨우 누울 수 있는 비좁은 공간이 나타났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비슷한 크기 공간이 나왔다. 여기에는 주방과 화장실이 있었다.
방송 제작진은 자막으로 "계단으로 연결된 조각 케이크 같은 구조"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복층 원룸 내부로 들어간 신봉선은 당황하며 "생각했던 것 보다 좀 아담하네"라고 말했다. 김정현 아나운서 역시 "구조가 진짜 특이해요"라고 했다.
방송을 보며 기대를 품었던 시청자들은 "아무리 다른 조건이 좋아도 사람이 살 만 해야지 너무한다"라며 실망한 기색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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