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당일 출시된 무료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Apex Legend)가 8시간 만에 이용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이틀째엔 350만명, 사흘째인 72시간만에 1천만명을 돌파하면서 동시접속자 역시 1백만을 넘어서는 등 기대 이상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5일 새벽(한국시각) 게임 개발사 일렉트로닉 아츠(EA)와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무료 배틀로얄 게임 '에이팩스 레전드'를 공개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대표작인 '타이탄폴' 시리즈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배틀로얄 게임이다.
배틀로얄은 점점 좁아지는 전장에서 플레이어들이 생존을 위해 전투를 벌이는 게임 방식을 말한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최대 60명이 참전 가능하며 3인 1조로 팀을 짜서 행동하게 되는 게 특징이다.
게임 이용자들은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캐릭터인 '레전드' 8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발표와 동시에 PC버전이 출시됐다.
출시 전 루머를 제외하면 공개된 소식이 없었다. 공식 석상에서 처음 선보이자마자 출시된 셈이다.
별다른 마케팅 없이 발표와 동시에 출시된 것은 무료 배틀로얄 게임에 붙는 부정적 인식을 타파하기 위해서다.
게임은 현재 EA 게임 플랫폼인 '오리진'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기본 플레이는 무료지만 일부 아이템을 유료로 판매한다.
일부 캐릭터나, 캐릭터를 꾸미는 아이템 등이 포함된 확률형 랜덤 아이템 박스가 별도로 판매된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기본 무료 정책과 깜짝 출시 전략으로 당장 초반 이용자들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CEO 빈스 잠펠라(Vince Zampella)는 트위터에서 "8시간도 안 됐는데 이용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자축했다.
I’m so overwhelmed right now, @PlayApex broke a million unique players in under 8 hours.
— Vince Zampella (@VinceZampella) 2019년 2월 5일
Thank you so much for showing up and being part of this with @Respawn you are amazing!! pic.twitter.com/lvNgfwwKhl
'에이펙스 레전드'는 아직 한국에서는 다운로드가 불가능하다.
다만 게임 내에서 이미 한국어를 지원하는 만큼 조만간 서비스가 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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