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50)가 맵기로 유명한 충청북도 청주의 청주시장 '크레이지 만두'를 먹고 깜짝 놀라며 욕이 섞인 것으로 추정되는 비명을 질렀다.
지난 26일 방영된 JTBC '랜선 라이프'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홍사운드(김홍경, 29)가 청주 명물 음식을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홍사운드는 청주 시장 통닭, '짜글이 찌개' 등을 먹은 뒤 '크레이지 만두'에 도전했다.
홍사운드에 따르면 '크레이지 만두'는 한 입 먹고 응급실 간 사람도 있으며, 노약자와 임산부에게는 권하지 않을 만큼 매운 음식이다.
그는 만두를 시식한 뒤 땀을 흘리며 "입 전체와 식도가 엄청 따갑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출연진도 '크레이지 만두'를 먹어볼 기회가 제공됐다.
가장 먼저 도전한 뉴이스트 제이알(김종현, 23)은 만두를 한 입 먹자마자 소리 지르며 우유 한잔을 모두 마셨다.
이영자는 "음식 보고 공포를 느끼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출연진은 이영자에게 "맵기는 한 데 정말 맛있다. 안 먹으면 후회한다"며 만두를 권했다.
결국 이영자는 만두를 시식했고 다른 출연진과 달리 만두 1개를 모두 먹었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오랫동안 씹었다.
윰댕(이채원, 34)이 "언니 미각을 잃은 것 아니에요?"라며 걱정하는 순간, 이영자는 양옆에 앉은 김숙(43)과 제이알 목덜미를 잡으며 소리를 질렀다.
방송에는 모자이크 처리됐지만, 이영자는 너무 매운 나머지 욕을 뱉은 것으로 추측돼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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