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주빈(30)이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며 윤봉길 의사 후손 사실을 밝히며 윤봉길 의사와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KBS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열리는 전야제 '100년의 봄'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김순오(1856~1930) 독립운동가 증손주인 배우 한수연(35), 하종진(1905~1981) 독립운동가 외손주 박환희(28) 등이 출연한 티저 영상에는 배우 윤주빈도 포함됐다.
윤주빈은 독립운동가 윤봉길(1908~1932) 의사 후손 사실을 밝혔다.
그는 한 사진관 한편에 걸려있는 독립운동가 사진을 보며 "너무 많이 봐왔던 사진이고, 오늘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어 윤봉길 의사 사진을 집어 들며 "큰할아버지, 잘 지내시나요? 철부지 막내 손자가 인사드립니다"라고 했다.
윤주빈은 "저는 올해 서른한 살의 봄을 맞이했습니다. 큰할아버님의 봄은 스물다섯 살에서 멈춰버렸지만, 저희의 기억에는 영원한 청년 의사로 살아계십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의 용기, 그 덕분에 대한민국은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렸습니다"라며 "그로 인해 대한민국 역사가 바뀌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영상에서 그는 "할아버지 덕분에 이곳은 완연한 봄이 왔다"고 말하며 사진을 촬영했다.
이날 사진에서 윤주빈은 윤봉길 의사를 꼭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윤주빈은 2012년 OCN 드라마 '신의 퀴즈 3'로 데뷔한 뒤, tvN 드라마 '케이투', JTBC '미스 함무라비' 등에 출연했다.
그가 출연하는 KBS2 '3.1운동 100주년 특집 전야제-100년의 봄'은 28일 오후 6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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