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를 앞둔 갤럭시 S10 리뷰에서 "지문 인식 기능이 잘 안 된다"는 소비자 불만이 터져나왔다.
갤럭시 S10은 전면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초음파 방식 지문 인식 센서를 비롯한 트리플 카메라,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 등을 탑재한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오는 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일 IT 전문 해외 매체 '더 버지(The Verge)'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갤럭시 S10의 지문 인식 기능의 불편함을 꼬집었다. (다음 영상 5분 7초부터)
더 버지 리뷰어 댄(Dan)은 "지문으로 잠금을 풀기 위해서 한 번 그 이상으로 시도해야 했다. 차라리 더 적은 동작을 필요로 하는 애플의 페이스ID나, 뒷면에 있던 기존의 지문 스캐너가 더 좋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스크린 지문 스캐너를 원하는 소비자의 의견에 따라 초음파 스캐너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멋있게 보이긴 하지만, 사용하기 실망스럽다"고 평가했다.
이런 리뷰에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지문 인식 오지게 안 먹는다. 스크린 인식은 시기상조였던가", "지문인식 생각보다 실망스럽다. 살짝 터치하고 떼야 잘 된다", "지문인식이 별로다. 손가락을 정중앙으로 세워야 한다", "불편하다", "지문인식 속도가 느리다" 등의 반응이 잇따랐다.
SNS에서도 갤럭시 S10은 '지문 인식이 단점'이라고 언급한 일부 소비자들이 있었다.
갤럭시 S10지문인식 단점 : 초음파 방식이라 물이 묻어도 인식이 되는대신 손이 마르면 인식이 안됨.
— 김공식 (@Gongsik_kim) 2019년 3월 3일
삼성 갤럭시 S10 리뷰에서 초음파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인식률이 떨어진다는 언급이 있네요. NYT 리뷰 시작을 리뷰어가 본의 아니게 망신당한 사례를 소개. https://t.co/WE53HcCq2Y pic.twitter.com/RObIZoMRnZ
— 나가토 유키 (@nagato708) 2019년 3월 2일
[잡썰] 내가 갤럭시 S10을 사지 않을 이유 – 지문센서 / 홍채인식 / 압력센서 https://t.co/I29c8yCWd9
— hoangtongtrieu6937 (@hoangtongtrieu1) 2019년 2월 25일
오 갤럭시S10 무선 배터리 공유 개쩐다
— [TEAM.H_R]ZENTIUM (@ZENTIUM5) 2019년 2월 21일
근데 화면내장 지문인식 인식률이 생각보다 안좋음
내가 등록을 잘못해서 그런가 pic.twitter.com/5S5xsPj2Kk
일부 유튜버들은 지문 인식이 잘 안 될 때 꿀팁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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