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레이를 뿌리는 대로 모발이 풍성하게 들어차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탈모인들의 눈을 번쩍 뜨게 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활동 중인 한 헤어 디자이너의 유튜브 채널에는 '모발 건축 섬유(Hair Building Fibers)'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영상은 머리숱이 거의 없는 남성의 정수리를 비추며 시작했다. 디자이너는 얼마 남지 않은 고객의 머리숱을 빗질하고 왁스도 조금 발라 전체적인 틀을 잡았다.
깔끔하게 모양은 잡혔지만, 여전히 머리숱은 거의 없는 모습이다.
이때 디자이너는 스프레이 하나를 가져와 머리에 뿌리기 시작했다.
그러자 놀라운 광경이 펼쳐졌다. 머리카락이 생겨난 것. 스프레이를 뿌리는 대로 고객의 앞머리, 뒷머리에는 빽빽하게 머리카락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영상과 함께 해당 디자이너는 "머리를 감고 스타일링을 해준 다음 '모발 건축 섬유(Hair Building Fibers)'를 더했다"며 "고객님 아내분이 절대 남편을 알아보지 못하실 것"이라는 코멘트를 덧붙였다.
영상은 게시된 지 일주일 만에 1억 2천만 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저 스프레이 어디서 사냐", "진짜 같다. 만져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스프레이는 아랍에미리트 환율 기준으로 150 디르함, 즉 한화 약 4만 6천원 상당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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