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셀카"
*유형 : 패러디,짤방
*발생시점 : 2006년 경
*파급효과 : 상급(파생 컨텐츠 1000건 이상)
<밈(MEME)이란>
리처도 도킨스가 저술 '이기적 유전자'에서 제안했던 문화 구성의 단위를 의미하는 용어.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밈은 이 개념을 차용해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짤이나 패러디처럼 특정 단위로 확산되는 유행 현상을 지칭한다. 세대를 거쳐서 살아남는 유전자처럼 문화현상 역시 특정한 구성 단위로 전파되는 현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편집자)
2006년경 가수 채연의 싸이월드 미니홈피(페이스북과 유사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라온 사진과 문구를 패러디한 밈.
눈물을 흘리고 있는 순간을 포착한 사진과 자신의 심경을 독특한 문체로 표현했는데, 이것을 많은 사람들이 활용하고 있다.
아래는 당시의 심경을 써놓은 문구이다.
난...ㄱㅏ끔... 눈물을 흘린ㄷㅏ.... ㄱㅏ끔은 눈물을 참을 수 없는 ㄴㅐ가 별루ㄷㅏ... 맘이 ㅇㅏㅍㅏ서.... 소ㄹㅣ치며...울 수 있ㄷㅏ는건.... 좋은 ㄱㅓㅇㅑ...... ㅁㅓ...꼭 슬ㅍㅓㅇㅑ만 우는 건 ㅇㅏ니잖ㅇㅏ...^^ 난...눈물ㅇㅣ....좋다..... ㅇㅏ니... ㅁㅓ리가 ㅇㅏ닌..... 맘으로.....우는 ㄴㅐㄱㅏ 좋ㄷㅏ..... |
이러한 셀카구도와 특이한 대화체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이후로 연예인과 네티즌들은 셀카사진을 찍을 때나 문구를 특이하게 쓰고 싶을 때 채연의 눈물셀카와 문체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채연이 방송에 나올 때마다 눈물셀카는 꾸준히 언급되는 소재가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채연은 당시에 정말 힘든 감정을 가지고 이 사진을 찍었고, 글을 천천히 쓰고 있다는 걸 표현하기 위해 이러한 문체를 사용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마음에 들때까지 여러번 촬영을 거쳐 얻은 사진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비록 채연 개인에게는 흑역사이지만 지금도 자주 패러디되는 고마운 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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