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형 산불 당시 속초시 배달원들이 벌인 선행이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G1 강원민방은 5일 속초시 배달원들 선행을 보도했다.
매체는 "다급해진 시민들은 팔을 걷어붙이고 직접 화재 현장으로 뛰어들었고 배달원들은 오토바이를 끌고 시민들을 구조하러 다녔다"고 했다.
배달 오토바이를 끌고 선행을 펼친 속초시 배달원 최고운 씨는 G1 강원민방 인터뷰에서 "노인 등 사람들 대피 못 하면 그런 거 확인하려고 돌아다니고 있거든요"라고 말했다.
SNS에도 속초시 배달원 미담이 올라왔다.
한 SNS 이용자는 5일 "어제 속초의 배달원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혹시 화재 현장에 고립된 사람이 없는지 찾아다니는 걸 봤다"고 전했다.
어제 속초의 배달원들이 오토바이 타고 다니면서 혹시 화재현장에 고립된 사람 없는지 찾아다니는 걸 봤어.
— 토왜 쇠말뚝을 뽑자 (@sydbris) 2019년 4월 5일
감동....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참 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한당 미친놈들 빼고....
이어 "감동...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참 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다른 SNS 이용자도 "속초 시내쪽 불은 다 잡혔다고 한다"며 "새벽에 속초지역 배달부들이 스쿠터 몰고 다니면서 사람들 태워서 대피시켰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전했다.
속초 시내쪽 불은 다 잡혔다고 하네요
— Warframe-Mesa (@Peacemaker_Mesa) 2019년 4월 5일
새벽에 속초지역 배달부들이
스쿠터 몰고 다니면서 사람들 태워서
대피시켰다는 이야기도 있고.. pic.twitter.com/ZqsWWES2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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