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배우 박호산만큼이나 유명한 그의 가족 이야기가 뒤늦게 알려져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는 영화 '뷰티풀 보이스'의 주연 배우 박호산(박정환, 46), 문지인(문지은, 33)이 출연했다.
이날 박호산은 세 아들 이야기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박호산은 둘째 아들이 Mnet '고등래퍼 2'에 출연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둘째 아들이) 저보다도 더 유명한 것 같다. 요번에 새로 회사가 생겨서 음원을 발매했다.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박호산의 둘째 아들로 알려진 래퍼 풀릭(박준호, 19)는 과거 '고등래퍼 2'에 출연해 래퍼 김하온과의 콜라보 무대로 화제를 모았다.
박준호는 출연 당시 역대급 무대를 보이며 우승후보로 꼽히기도 한 실력파 래퍼다. 그는 지난 2월 앨범 '클리큐(CLIQUE)'를 발매했다.
또 박호산은 6살 짜리 막내 아들 근황도 공개하며 주변의 놀라움을 샀다.
그는 "막내가 영어를 잘한다. 최근에 SBS '영재발굴단'에 출연했다. 저는 전혀 몰랐는데 촬영 끝나고 집에 갔는데 카메라가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내에게 물어봤더니 ''영재발굴단'에서 촬영을 하고 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와이프가 인스타그램에 막내 아들 동영상을 올렸는데 프로그램에 섭외가 됐다"며 본인도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호산의 아내 김동화(39)는 연극배우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 당시 결혼식 대신 그 비용으로 결혼기념공연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가족 스펙이 대단하다", "박호산이 풀릭 아빠였다니", "박호산이 장가를 잘 갔다"며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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