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용국(42)이 블랙핑크 제니 매니저를 목격했다며 매니저가 불법 주차를 한 일화를 전해 네티즌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6일 정용국은 배성재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용국은 본인이 운영하는 곱창집에 찾아온 연예인 손님 얘기를 털어놨다.
그는 "밤 11시쯤에 우리 가게 앞에 검정색 벤 하나가 딱 서더라. 그래서 발렛하는 아저씨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발렛 아저씨가 '차를 여기다 세워두면 딱지를 끊을 수 있으니 발렛을 맡겨라'라며 매니저로 보이는 분에게 말을 건넸다"고 전했다.
그는 "그러니까 매니저로 보이는 분이 딱 나오더니 '여기 세워놓고 딱지 끊겨도 된다'고 하더라"라며 "그렇게 얘기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는 "차를 가게 문 바로 앞에 세우겠다는 의미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정용국은 "그러더니 코디 2명 정도에 매니저 2명, 총 4명 정도가 (차에서) 내렸다"며 "내려서 '우리 7명이니 자리 세팅해달라'고 해서 딱 봤는데 느낌이 연예인이지 않냐. 누군지 궁금하더라"라고 했다.
그는 "(누군지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음식이 다 조리 돼서 나올 수 없냐'고 묻더라. '누가 왔길래 도대체 이렇게 하나' (생각하면서) 조리해서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자) 블랙핑크 제니 씨가 오시더라"라며 "(제니 씨를 보고 나서) 아 저분은 저래도 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보면 훨씬 더 많이 예쁘다"고 말했다.
얘기를 들은 배성재는 당황하며 "저도 (제니 씨의) 굉장한 팬이고… 거기까지만 하겠다"고 답했다.
방송을 듣던 네티즌들은 실시간으로 "실명 나오면 큰일 난다", "수위가 위험하다", "조마조마하다", "제니 매니저가 잘못한 건데 제니가 왜 욕먹어야하냐"는 댓글을 달았다.
유튜브 채널 '코빨간배춘기' 관리자 역시 영상을 업로드하며 '베텐(배성재의 텐)의 공식 입장이 아닙니다'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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