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국내 관객이 천만명을 돌파하자 마블 측이 한국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해 네티즌들을 또 한번 열광하게 했다.
지난 4일 마블코리아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국에서 역대 최단 기간 관객 1000만 명을 돌파를 자축했다.
마블 측은 출연 배우들과 마블 스튜디오 대표인 케빈 파이기(Kevin Feige, 45)가 감사 인사를 전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토르' 역을 맡은 크리스 햄스워스(Chris Hemsworth, 35)는 영화에서 등장한 모습과는 다르게 짧은 머리로 출연해 "마치 꿈 같다.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앤트맨' 역 폴 러드(Paul Rudd, 50)는 "이 모든 건 전적으로 팬 덕분이다. 어떻게 감사를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워 머신' 역 돈 치들(Don Cheadle, 54)은 "수년간 저희들을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우리 역시 수많은 노력을 쏟았다"고 했다.
'스칼렛 위치' 역 엘리자베스 올슨(Elizabeth Olsen, 30)은 "이 영화는 다른 누구도 아닌 여러분을 위해 만들어졌다. 팬들에 의해, 팬들을 위해 만들어진거나 다름없다"며 "영화가 스포일러 되지 않게 조심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지난 4일 하루 2443개 스크린에서 89만 997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008만 6516명을 기록했다.
2014년 개봉해 1761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명량'이 12일째 천만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하루 빠른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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