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조세호가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방문해 시민들을 만났다가 무심코 말실수를 해 급히 사과했다.
14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럭'(유퀴즈 시즌2)에서는 깊은 우리 젊은 날이라는 주제와 함께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와 고시촌을 방문했다.
고시촌이 모여있는 신림동 평일 낮 골목길은 조용했다. 두 사람은 목소리를 낮춰 얘기했다.
그러던 중 카페에 앉아있는 두 사람을 발견한 조세호는 "출근 안 하세요?"라고 물어 유재석에게 꼬투리를 잡혔다.
신림동에서 낮에 카페에 앉아있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고시생이기 마련. 애타게 출근하고싶어 하는 사람에게 "출근 안 하세요?"라는 질문은 무례를 범할 수 있는 실수였다.
역시 시민은 "공부한다"고 답했고, 유재석은 조세호 대신 사과했다.
이후 경찰 준비생을 만났을 때 유재석은 조세호의 말실수를 공개해 경찰준비생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고시촌에서 같은 학원을 다니며 경찰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강수빈씨와 신주성씨와 인터뷰를 나눴다.
유재석은 조세호가 공부를 준비하는 학생에게 모르고 “혹시 출근 안하시냐?”고 물어봤다고 고자질했고 두 학생들은 경악하며 최악의 질문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시험 몇 년차냐고 물어보는 건 실례라고 알려줬다.
이에 네티즌들은 "빨리 사과해서 그나마 다행이다"라며 "'한끼줍쇼'야말로 고시촌에서 하지말아야할 말을 다 하고 왔다"고 '한끼줍쇼' 노량진편을 비판했다.
지난 2017년 5월 JTBC '한끼줍쇼' 노량진 편에서는 출연진들이 고시원 복도에서 티격태격하며 소음을 만들고, 열어줄 때까지 계속해서 문을 두드리는 등 무례한 행동을 했다.
또한 공시생들의 좁은 방에 들어가 밥을 얻어먹으면서 “몇 번 탈락했냐” “왜 떨어진 것 같냐”등의 곤란한 질문을 해 네티즌들이 분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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