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기 직전에 말하는 추임새인 신조어 '버억'에 새로운 뜻이 추가되면서 인터넷에서의 활용도가 높이지고 있다.
최근 뜨고 있는 '버억'은 음식을 먹기 전에 쓰는 추임새로 유튜버 킹기훈가 만들었다. 그는 이 '버억'을 친구인 유튜버 햄벅이 사용하게 했는데, 햄벅은 방송에서 '버억'으로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끌어냈다.
이를 지켜본 킹기훈은 자신의 먹방에서 음식을 먹기 전마다 '버억'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였다. 시청자들이 이를 따라하면서 유행이 되었고, 유행에 민감한 다른 유튜버와 스트리머들도 '버억'을 사용하면서 사랑받는 신조어가 됐다.
'버억'은 예를 들어 삼겹살을 먹기 직전에는 '삼겹살 버억', 치킨을 먹기 직전에는 '치킨 버억' 하면서 먹는 것을 의미한다. 별 다른 의미가 없지만 유쾌하게 먹는 것을 표현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버억을 응용하여 칙칙폭폭 버억, 보라돌이 뚜비 나나 버억이라고 말하면서 음식을 먹기도 한다.
한편 신조어 '버억'의 열풍을 만들어낸 킹기훈은 최근 자신의 방송에서 '버억'의 의미가 확장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버억이 '처음에는 추임새로 쓰이다가 요즘은 '먹자'라는 의미로 쓰인다.'면서 '이 단어가 중독성이 있어서 인기를 끄는 것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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