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에 새롭게 등장하는 단어가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빠태'.
'빠태'는 '빠른 태세전환'을 줄인 말이다. 주로 생각지도 못한 상황을 마주쳤을 때, 빠르게 태도를 바꾸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A와 B가 다투는데, C가 자신과 친한 A편을 들다가 싸움이 B에게 유리해질 때, 갑자기 B편을 드는 것이다.
'빠태'와 같은 의미로 '우디르급 태세전환'이 사용된다. 이 때 우디르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캐릭터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우디르급 태세전환'이 우디르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이라고 이야기한다. 이에 최근에 '빠태'가 '우디르급 태세전환'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즉, '빠태'는 '우디르급 태세전환'을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신조어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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