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노필터 TV'를 운영해온 방송인 김나영(37)이 유튜브로 번 수익을 공개했다.
지난 5월 31일 김나영은 "저희 노필터 TV의 그동안 수익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과연 유튜브로 얼마나 많은 돈을 벌까?"라며 "노필터 TV의 수익을 공개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튜브 내 분석창을 보여주며 "개요, 실시간, 수익 보고서 이런 게 나오죠"라며 "수익에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그래프를 보여주며 "보면 지금 올릴 때마다 요렇게 꼭짓점이 있죠?"라고 꼭짓점에 커서를 가져갔다.
커서를 그래프 꼭짓점에 놓으니 날짜와 추정수익(날짜별 달러 환율 적용한 것)이 표시됐다.
김나영은 "얘는 24만 3912원 벌었고 5월 19일에 올린 거는... 5월 22일에 17만원을 벌었고"라며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85개 동영상"이라며 "2017년 12월 8일부터 지난 5월 27일, 오늘까지 번 돈 입니다"라며 "저의 총 수익은 2587만 7496원"이라고 했다.
또 "여기서 추정하는 수익과 실제로 제 통장에 들어온 수익은 조금 다릅니다"라며 실제 통장으로 받은 금액을 공개했다.
그는 계산기를 두드려 지금까지 받은 돈을 모두 더한 뒤, "무려 2230만 3641원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1년 반 동안 운영한 노필터 TV 채널에서의 수익 2230만 3641원을 동방사회복지회에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나영은 "사실은 (구독자) 20만이 되면 하려고 했어요"라며 "그런데 막상 20만이 되면 마음이 바뀔지 모르니까 지금 마음먹었을 때 바로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기부는 바로 여러분들이 하신 거예요"라며 "그 입양 아동과 또 태어나자마자 아이와 헤어져야 하는 어린 미혼모들에게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라고 전했다.
이날 김나영은 "정말 열심히 했네요"라며 "별다른 생각없이 시작했는데 많은 분들이 구독해주시고 또 많이 봐주셔서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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