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헬스 애호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운동 자세를 지적받으며 '깔짝충'이라는 별명을 얻은 래퍼 스윙스(문지훈, 32)가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앞서 지난달 16일 스윙스는 자신의 운동 영상을 SNS에 공개하며 대중과 소통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그의 자세를 지적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또 디시인사이드 헬스 갤러리 회원이자 유튜브 채널 '흑자헬스SurplusHealth'를 운영 중인 흑자가 지난 3일 그의 운동 영상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영상을 업로드해 주목받기도 했다.
이에 스윙스는 지난 6일 인스타그램에 "깔짝충의 데드 리프트 (알아, 겨우 한 거) PR: 190kg"이라며 운동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 스윙스는 190kg 무게를 달고 '데드 리프트' 자세를 하고 있다.
그는 "난 프로 아니고 어떤 분야든 프로는 존중. 하지만 인정받을 것 못 받을 땐 시간 좀 걸려도 결국 받아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끝나갈 때 얼마나 더 늘어있을지 두고 봅시다"라며 "무게 많이 드는 걸 왜 하는거냐 그 의미 없는 걸이라고 하는 사람 많은데 자신의 한계를 계속 시험하고 보여주는 것도 하나의 가치"라고 했다.
또 스윙스는 "돈가스 무시하지 마라 너네 다 내 팬으로 만들 거야 사랑한다"라고 전했다.
스윙스는 자신의 운동 자세를 지적한 네티즌들에게 질문을 하기도 했다.
그는 "레그 프래스 갖고 태클 거는 사람에게 질문 딱 2개 1. 그럼 당신은 깔짝거려서라도 나랑 차이나게 더 들 수 있음? 2. 맞다면 박수. 근데 난 직업이 이게 아니야, 아마추어야, 인정해줘야지. 아니라면 도대체 왜 욕함? 오잉?"이라고 덧붙였다.
스윙스 글에 벤치프레스 파워리프팅 챔피언 하제용 씨가 댓글을 달았다.
하제용 씨는 "오! 진짜 저랑 운동같이 해요"라며 그를 응원했다. 스윙스는 "알려주세요! 배우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또 잘못된 자세로 몸이 다칠까 걱정하는 팬에게는 "형이 맨날 까여서 몇 년 전부턴 걱정도, 칭찬도 가끔은 욕으로 오해한다"며 "고맙다 조심할게. 참고로 자세 몰라서 저러는 거 아니야. 그냥 안 들리니까 자세가 바뀌는 거야~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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