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표팀 호세인 카나니(25, 고스타레시 풀라드 FC) 선수가 손흥민의 유니폼 교환을 예약까지 하면서 손흥민과의 조우를 자랑해 네티즌들의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1일 오후 8시 한국 축구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전반전 경기가 끝나고 하프타임이 시작될 때 호세인 카나니는 그라운드에 앉아 숨을 고르고 있는 손흥민에게 다가가 그의 손을 잡고 무어라 말을 건네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호세인 카나니의 인스타그램에는 손흥민과 함께 한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에는 유니폼을 교환한 두 선수의 모습이 담겼다.
또 호세인 카나니는 이란어와 영어로 "손흥민을 만나서 영광이었다. 손흥민 당신과 축구를 한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짧은 글을 덧붙였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경기를 치르는 와중에도 호세인 카나니가 유니폼 교환을 예약한 것"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 네티즌들은 손흥민이 착용한 검정색 조끼에 관심을 보이며 "스포츠 브래지어를 한 것이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흥민이 착용한 조끼는 축구 선수의 운동량을 측정해주는 운동량 측정기다.
한편 손흥민은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최근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돌며 아시아를 넘어 월드클래스 선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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