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맥북프로를 내놓을 것이라는 소식에 네티즌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외신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킷 애널리스트 제프 린이 "오는 9월 16인치 맥북 프로가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식을 전한 IHS마킷은 2017년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2018년 애플워치 소식을 정확히 예측했다.
특히 그는 "애플이 예상하지 못한 개발 관련 문제만 없다면 9월 19일 애플의 키노트 행사에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시간과 장소를 구체적으로 말했다.
맥북프로에 대한 루머는 끊이지 않았다. 지난 2월 TF증권의 애널리스트 밍치궈는 올 하반기 16인치 맥북 프로가 출시된다고 전했다. 이후 IT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에 삼성 OLED가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반면 일부 IT전문 커뮤니티는 애플이 최근 맥북프로의 배터리 과열을 이유로 2015년 9월부터 2017년 2월에 생산된 맥북프로 15인치의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 사실을 근거로 출시가 2020년으로 미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IHS마킷은 16인치 맥북프로에 LG디스플레이가 제작한 16인치(3072x1920 픽셀) LCD 디스플레이가 사용되며, 새로운 맥운영체제인 카탈리나와 고성능 CPU가 설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외관은 기존의 맥북프로와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맥북의 크기를 키우면서도 가볍고 얇게 만들고자 할 것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따라 기존의 15인치 맥북프로의 크기를 유지하면서도, 베젤(화면의 테두리 부분)을 줄여서 16인치 화면을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맥북프로는 2012년부터 17인치 모델의 공급이 중단됐다. 전문가들은 만약 IHS마킷의 예측대로 16인치 맥북프로가 나올 경우, 대화면 모델이 전문가나 디자이너의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애플의 올해 9월 키노트 행사에서는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11이 발표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가격도 같이 오르는 것 아닐까.", "진짜 9월에 나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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