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연애담을 담은 소설을 출간한 배우 구혜선(34)이 다이어트 실패 이유로 남편 안재현(32)의 식습관을 지목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0일 구혜선은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아침달 북스토어에서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 출간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구혜선은 다이어트 실패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살을) 못 뺐다"며 "원래는 잘 빠졌었는데 지금은 왜 안 빠지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그 이유로 남편 안재현의 식습관을 지목했다.
구혜선은 "남편(안재현)이 치킨을 좋아한다"며 "(치킨을 좋아하지만 남기곤 한다.) 남기는 꼴을 못 봐서 남긴 건 내가 다 주워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지금은 체중 5kg이라도 빼려고 한다"며 "과거 '꽃보다 남자' 금잔디 때랑 비교해서 몸무게가 13kg이 쪘다. 지금은 다이어트가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치킨을 남기다니 안재현이 잘못했네", "난 남편도 없는데 왜...", "둘이 잘 사는 모습 보기 좋다" 등 웃음을 터뜨리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구혜선이 쓴 소설책 '눈물은 하트 모양'은 그의 실제 연애담이 담겨 있다. 남편 안재현을 만나기 전 연애사인 셈이다.
구혜선은 지난 2015년 KBS2 드라마 '블러드'를 통해 안재현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 1년 만인 지난 2016년 결혼했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