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를 받는 배우 강지환(조태규, 42)이 경찰에 체포되기 직전 노래를 부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전하고 있다.
경찰이 출동할 당시 그가 노래방 기계를 틀어놓고 노래를 불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강지환이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주사 직원인 여성 두 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이 경찰이 출동할 당시 집에 있는 노래방 기계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SBS가 16일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은 범행 당시 다른 피해자가 강지환에게 하지 말라고 말렸는데도 강지환이 이 같은 제지를 무시하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행동을 보였다고 말했다.
더욱이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 강지환은 경찰을 피해자들이 있는 방으로 안내하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방송은 경찰이 강지환에 대한 마약 검사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강지환의 행동이 뭔가 이상했다는 의미다.
한편 국과수는 피해자에게서 강지환의 DNA를 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강지환이 범죄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만큼 18일 오전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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