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 공식 사이트에 독도가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기된 지도가 올라와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에 항의했다.
이에 네티즌들도 매우 분노하며 일본 불매 운동 의지를 다지고 있다.
24일 외교부는 “2020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공식 웹사이트 내 성화 봉송지도 및 관련 자료에서 독도 위치에 일본 영토색의 작은 점이 표시돼 있고 동해 수역을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지난 19일 주한 일본 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하고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 및 ‘일본해’ 단독 표기에 대해 항의했다. 관련 자료의 즉각적인 시정을 요구했다”고 했다.
같은 날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한국 쪽에서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그런 요청(항의)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한국 쪽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가 지적한 지도에는 독도를 포함해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쿠릴열도 4개 섬도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기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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