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21) 선수가 벨기에 1부리그 '신트 트라위던(K. Sint-Truidense V.V.)'으로 이적해 에이스로 뛴다.
27일 중앙일보는 "[단독] 이승우 벨기에행...신트 트라위던과 3년 계약"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유럽축구 이적 시장에 능통한 관계자 말을 빌려 "이승우 선수가 유럽리그 여름이적시장 기간 막바지에 벨기에 프로 1부리그 클럽 신트 트라위던에 합의했다"며 "완전 이적이며 계약기간은 옵션 포함 3년(2+1년)이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보장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구단 역사상 최고액에 해당한다고 한다.
신트 트라위던은 K리그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베트남 메시' 응우옌 콩푸엉이 소속된 구단이다.
응우옌 콩푸엉, 일본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을 키워내는 클럽으로 유명하다.
이승우 선수의 이적은 그라운드를 뛰고 싶다는 이유가 크게 작용했다.
이승우 선수는 당초 베로나에서 등번호 9번을 받아 주전선수로 활약이 예상됐지만 시즌 개막이 가까워지자 팀 훈련에서 배제됐다.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이승우 선수를 방출해 이적료를 챙기겠다는 구단 측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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