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내년 2020년부터 군대 식단에 매달 1회 '삼겹살'을 제공한다.
국방부는 내년도 국방예산안에 장병 1일 기본급식비 8493원을 반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올해 8012원보다 6% 인상된 금액이다.
내년도 전체 장병 급식예산은 1조4325억 원으로 올해보다 811억 원이 올랐다.
국방부는 "1인당 급식단가를 6% 인상해 장병 선호도가 식단에 반영되고 질 높은 급식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부식으로 월 1회 삼겹살을 신규 제공하기로 했다.
각급 부대 사정에 맞춰 특정한 날짜를 '삼겹살 데이'로 지정해 공급하도록 했다. 삼겹살은 1회 1인당 300g이 지급된다.
삼겹살 외에도 여름철 '삼복' 기간과 6∼8월에 매월 1회 전복 삼계탕을 제공하기로 했다.
전복 삼계탕은 연 5회에서 6회로 늘어난다. 이를 위한 예산 264억 원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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