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질방 큰손 '건나블리'의 과감한 소비에 축구선수 박주호(32)가 당황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찜질방을 찾은 나은-건후 남매와 아빠 박주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박주호는 "음료수가 먹고 싶다"며 나은이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계산은 열쇠로 하면 된다"는 아빠 말을 듣고는 열쇠를 건네받은 나은이는 매점으로 향했다.
아빠와 건후가 마실 음료를 집어 든 나은이는 음료 외에도 식혜, 계란 등을 제작진 숫자에 맞춰 10개씩 추가로 주문했다.
그리곤 계산된 음식을 하나씩 제작진에게 나눠줬다.
박주호는 이 사실을 모른 채 심부름을 다녀온 나은이에게 "고맙다. 근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냐"며 의아해했다.
박주호가 "고민 많이 했구나?"라고 말하자 나은 양은 고개를 끄덕이며 모른 척했다.
이후 열쇠를 손에 거머쥔 주인공은 건후였다. 열쇠를 획득한 건후는 찜질방을 누비며 오락기, 안마기 등을 찍으며 '삐빅'하는 소리를 즐기고 다녔다.
이후 찜질방에서 나와 계산대 앞에 선 박주호는 총 '10만 7800원'이라는 소리를 듣고 "네? 얼마요?"라고 반문하며 당황했다.
나은이가 "삼촌들 사줬다"고 고백하자 박주호는 "아까 그거 나은이가 사준 거였어? 그래. 나은이 덕분에 삼촌들한테 쐈네, 아빠가"라며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큰 웃음을 선사했던 찜질방 장면은 시청률 18%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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