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재홍 선수가 향년 33세라는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사망해 네티즌들이 깜짝 놀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정재홍의 소속팀 SK 나이츠는 지난 3일 정재홍 선수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 선수는 같은 날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정재홍은 지난달 30일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연습 경기 도중 손목을 다쳤고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3일 오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했다
그는 4일 손목 수술을 받기로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3일 저녁 식사를 하고 휴식을 취하다 담당의 검진을 마치고 병실로 이동하던 과정에서 갑작스럽게 심정지가 찾아왔다.
병원 측이 3시간 동안 심폐소생술을 했지만 정 선수는 사망했다.
네티즌들은 "아직 젊은 나이에", "농구 코트에서 활약이 좋았는데 아쉽다", "평소 팬서비스도 좋아서 볼 때마다 훈훈했는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재홍 선수는 2008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대구 오리온스에서 프로 선수 첫발을 내디뎠다.
인천 전자랜드, 고양 오리온에서 뛰던 정 선수는 2017~2018시즌 서울 SK 나이츠에 합류해 팀 우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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