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배포된 애플 새 스마트폰 운영체제 iOS 13에서 '배터리' 관련 새로운 기능도 포함돼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iOS 13에는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이라는 새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은 '설정→배터리→배터리 성능 상태'에서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스위치를 켜면 활성화된다.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기능은 아이폰 내장 배터리 노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
즉 스마트폰 사용 시간에 비례해 노화하는 배터리 품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스마트폰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이 반복되면서 내부 화학구조가 붕괴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래서 2년 정도 지나면 배터리 품질 저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 기능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패턴을 학습해 배터리 소진을 늦추고 과충전을 방지해준다.
다만 이 기능은 1회 충전당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려주는 기능은 아니다.
애플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해당 기능에 대해 "이 옵션은 당신이 완충 상태로 아이폰을 사용해야 하는 횟수를 줄여줍니다. 덕분에 배터리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게 되죠"라고 했다.
애플은 "아이폰은 온디바이스 머신 러닝을 활용해 당신의 하루하루 폰 충전 습관을 파악합니다. 이를 토대로 80% 충전을 유지하다가 당신이 폰을 사용할 시간이 다가오면 추가로 충전을 이어가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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