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강남 예비부부가 결혼식 하객 명단을 나열하다가 뜻밖의 하객 쟁탈전을 벌였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남과 이상화가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하객 명단을 정리했다. 강남이 "올림픽 선수들 다 와?"라고 묻자 이상화는 "다 오지"라고 답했다.
이상화는 "내 친구 태범이. 연아 킴. 그리고 쇼트트랙 국가대표 애들"이라며 모태범, 김연아, 곽윤기 선수를 언급했다.
덧붙여 "유명한 스포츠 선수들은 오지"라고 전했다.
강남은 "우리 동상이몽 찍는데 서장훈, 김구라 형, 김숙 누나도 올 거 아니야?"라며 "어디 쪽으로 앉을까?"라고 물었다.
이상화는 "신랑 쪽으로 가겠지"라며 "장훈이 형은 우리 쪽으로 오겠다"라고 말했다.
강남은 "장훈이 형은 우리 쪽으로 와야지. 나랑 (프로그램) 몇 개 했는데"라며 발끈했다.
이에 이상화는 "나랑 선수촌 생활을 얼마나 같이했는데"라며 뜻밖의 서장훈 쟁탈전이 벌였다.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자 서장훈은 "내가 그렇게 중요한 사람이야?"라며 "축의금은 양쪽으로 하겠다"라고 약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화와 강남은 지난해 SBS TV 예능물 '정글의 법칙'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3월 열애를 인정했으며, 12일 서울 광장동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신혼집은 서울 용산구 용문동의 강남 집에 차릴 예정이다.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식 준비 과정 및 신혼 일상을 공개한다.
ⓒ오펀 (www.ohfun.net)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ohfu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