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박막례(72) 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설리(최진리)에게 직접 담근 김치를 선물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명복을 비는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15일 박막례 할머니가 설리와 찍은 사진과 함께 글을 적었다.
박할머니는 "설리야 착하고 착한 설리 하늘나라에서 너하고 싶은대로 살아라"며 "할머니가 설리 또 만나는날 김치 갖다줄게 많이 가져갈게"라고 말했다.
그는 "사랑하는 설리야 명복을 빌게 설리야 사랑해"라고 썼다.
박막례 할머니는 2018년 12월 설리 메이크업 커버 영상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또 지난 1월 설리를 주연으로 한 다큐멘터리 '진리상점'에 출연했다.
설리가 대표로 나선 팝업스토어 '진리상점'은 2018년 12월 20일에 오픈했는데 박막례 할머니가 방문한 것이다.
설리는 평소 만나고 싶었던 박 할머니와 만나며 기뻐했다.
박막례 할머니는 직접 담근 김치를 선물하며 설리에 애정을 표현했다.
설리는 할머니의 김치를 보고 “이 귀한걸!”이라며 감탄했다. 연이어 할머니가 준비한 폼폼 니트는 설리에게 찰떡같이 잘 어울려 주위에 환호성까지 받았다.
설리도 할머니에게 답례로 선물을 줬다.
이날 설리와 박막례 할머니의 만남을 담은 영상은 지난해 12월 17일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에서 '설리가 할머니 뵙고싶다고해서 직접 찾아가다!!!!'라는 제목으로 공개됐다.
또 지난 1월 8일 네이버 브이앱 진리상점 채널에서 '기부 TO 기브'라는 제목으로 공개되며 네티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설리 비보 후 이 영상들은 재조명받으며 네티즌들의 댓글이 다시 달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때 참 훈훈하고 좋았는데", "다시 보니 울컥한다", "설리 이제 편하게 쉬어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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