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유럽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가 '군인 시절 사진'에 지갑을 그대로 돌려받은 네티즌이 있다.
한 남성이 친구들과의 단체 대화방에서 유럽 여행 후기를 전했다.
그는 프랑스 파리 지하철 내에서 백인 여성으로부터 소매치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소매치기범 일행이 그에게 지갑을 돌려줬다.
지갑에는 현금 등이 그대로 남아 있었고, 사라진 당시와 똑같은 상태였다고 한다.
남성은 지갑 속에 있던 사진이 소매치기범에게서 지갑을 돌려받은 이유라고 추정했다.
지갑에는 군대 동기들과 함께 찍은 것으로 보이는 단체 사진 2장이 담겨 있었다고.
해당 사연은 지난 8월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친구 파리서 소매치기당했는데 지갑 돌려받았다 ㅋㅋㅋㅋㅋㅋ"라는 제목으로 올라오며 주목받았다.
이 이야기는 최근 SNS에 캡쳐로 다시 올라오며 재주목받았고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전하고 있다.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도둑은 지갑 주인이) 혼자 강도 40명쯤 상대하는 특수부대원이라고 상상했을 것", "지갑에 사진이 있을 정도면 직업군인이라고 생각했을 듯"이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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