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하(이재호, 27)의 사망 원인이 우울증인 것으로 밝혀졌다.
3일 오후 차인하는 자택에서 숨진 채 매니저에게 발견됐다.
전날인 지난 2일까지만 해도 그는 SNS에 건강해보이는 모습을 담은 근황을 전했기에 대중들은 그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표했다.
지난 3일 뉴데일리는 경찰 소식통의 말을 빌려 차인하가 우울증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유가족이 고인이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고 이전에도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 감식 결과, 외력이나 타살 혐의점이 없어, 고인이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결론 짓고 내사 종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4일 서울 수서경찰서 관계자는 “차인하 씨의 사망과 관련해 (직접적인) 원인 등 구체적으로 확인해드릴 건 없다”며 “부검은 유족들의 뜻에 따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의 사망 소식으로 대중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며 3주 전 인터뷰 영상이 재조명됐다.
영상 속 차인하는 단 한 번도 환하게 웃지 않았다. 그가 배우로서 남긴 포부 등도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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