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시신 40여구가 나와 김오수 법무부 장관 대행이 현장을 찾았다.
시신이 나온 옛 광주교도소는 일제 강점기부터 이어져 온 교도소로 그 위치는 광주광역시 북구 동문대로 261(문흥동)이다.
광주교도소는 지난 2015년 10월 19일 현재 교도소 자리인 광주광역시 북구 서하로 172(오치동)으로 이전했다.
이후 옛 광주교도소 자리에 법무부가 '솔로몬 로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해 2021년 1월 개장할 계획이었다.
솔로몬 로파크는 대한민국 최초의 법교육 테마공원으로 어린이, 청소년을 포함한 국민들이 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체험활동과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하여 대한민국 법무부에서 전국 각 지역별로 설립하고 있다.
이 곳은 무연고자 공동묘지가 일부 포함된 장소로 알려져 대대적인 공사 전 묘지 개장 작업 중 신원 미상의 시신 40여구가 발견된 것이다.
일부 유골에서 사형수나 무연고 사망자의 표식이 없는 유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5·18 당시 행방불명자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 안타깝다", "지금이라도 가족 품에 돌아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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