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9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사태 현장 사진들이 공개돼 네티즌들에게 그 심각성을 알렸다.
5일 일본 기상청이 운영하는 기상위성 '히마와리 8호'가 공개한 실시간 위성 사진에 따르면 산불로 인해 호주 전역이 붉게 물들었고 화재 연기가 뉴질랜드까지 퍼진 것으로 관측됐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산불로 인해 소방관 3명을 포함한 20명이 목숨을 잃었고 코알라 8000마리 등 수많은 야생 동물이 불에 타 죽은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호주에 살고있어서 너무 가슴아픈일입니다..
— 노츄 (@endless_JK0901) January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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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대학교의 호주 생물 다양성 전문가 크리스 딕맨 (Chris Dickman)교수는 약 4 억 8 천만 마리의 포유류, 조류 및 파충류가 화재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While people making memes about the WW3, Australia is suffering the biggest fire ever happened
— Faseeh :) (@Faseeh_Tweets) January 5, 2020
Wild fire broke out very quickly because of hot and dry weather.
Burned 5.7 million hectares, 10 million people get poisoned by wild smoke. 500 million animal died.#PrayForAustralia pic.twitter.com/529c0vVS1L
호주 정부는 현재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약 10만 명에게 긴급 대피령을 지시했다.
또 예비군 3000명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힘쓰고 있지만 40도 이상으로 치솟은 기온과 강한 돌풍 때문에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호주 산불로 전소된 피해 지역은 약 1,200만 에이커(약 4만 9,000㎢)에 달한다. 남한 면적(약 22만㎢) 5분의 1에 달하는 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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