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에서 총상을 입고 귀순했던 북한군 출신 오청성 씨가 최근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 됐다고 알려졌다.
동아일보는 9일 오청성 씨가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고 단독보도했다.
당시 오 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전해졌다.
귀순 후 오청성 씨는 한국에서 운전면허를 따고 평소 고급 외제차를 몰고 다녔다고 알려졌다.
오청성의 음주운전 소식에 네티즌들은 "제버릇 아직도 못 고쳤다", "총상 입어 어려운 수술해서 살려놨더니 예비살인마 됐네"라며 크게 비판하고 있다.
오청성 씨는 지난 2017년 11월 13일 북한에서 차량을 몰고 와 공동경비구역으로 귀순했다.
정보당국은 귀순 당시 오청성 씨가 취중이었다고 밝혔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오청성 씨가 음주운전 사고 처벌이 무서워 우발적 귀순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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