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팝스타 저스틴 비버(Justin Drew Bieber, 25)가 라임병과 만성 단핵구증 투병 사실을 고백해 네티즌들이 충격을 표했다.
9일 저스틴 비버는 인스타그램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마약 의혹을 해명하며 앓고 있는 질병들에 대해서 밝혔다.
저스틴 비버는 최근 '라임병' 진단을 받은 사실과 심각한 '만성 단핵구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옮기는 세균성 감염증으로 제2의 에이즈(AIDS)로 불린다.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Borrelia)균이 신체에 침범해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이다.
치료하지 않으면 수일에서 수주 뒤에 여러 장기로 균이 퍼지게 되고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킨다.
초기에 적절하게 항생제를 이용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형이 되어 치료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저스틴 비버는 라임병 외에도 피부와 뇌 기능, 에너지,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만성 단핵구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단핵구증은 순환하는 혈액에서 핵이 하나인 백혈구 숫자가 비정상적으로 많아지는 증상을 말한다.
저스틴 비버는 "앓고 있는 질병에 관해서는 곧 유튜브에 올릴 다큐멘터리 시리즈에서 더 자세히 설명할 것"이라며 유튜브 영상을 예고했다.
이어 "몇 년간 힘들었지만, 현재까지 불치병을 치유할 올바른 치료법으로 잘 싸우고 극복해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나아져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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