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아임뚜렛(홍정오, 27)이 새로운 이름 '젠이뚜'로 상표 출원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머니S는 유튜버 아임뚜렛이 새 채널 '젠이뚜'를 개설하고 활동을 재개할 단서를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임뚜렛은 이미 지난 10일 새 채널 '젠이뚜'에 대한 상표 출원을 마친 상태다. 상표 등록은 타인이 유사상표를 등록할 수 없게 만드는 장치와 같다.
아임뚜렛 상표 출원인은 아임뚜렛의 본명으로 알려진 '홍정오'로 기재돼 있으며, 국내 일반 상표로 출원됐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머니S에 "어떤 콘텐츠가 올라올지는 모르겠으나 상표까지 출원한 것을 보면 상당히 치밀해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날 아임뚜렛 새 채널 젠이뚜에는 본인으로 보이는 인물이 화장하고 금발 가발을 쓴 사진이 게재됐다.
이는 만화 '귀멸의 칼날' 캐릭터 젠이츠를 코스프레한 모습인 것으로 추측됐다.
앞서 아임뚜렛은 '뚜렛증후군'을 앓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일상을 공개하며 유튜브에서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일각에서 아임뚜렛의 증상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의혹이 퍼지자 아임뚜렛은 지난 6일 "콘텐츠를 위해 증상을 과장했지만 틱 장애가 있는 건 맞다"며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을 가라앉지 않았다.
아임뚜렛은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에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 드려서 죄송합니다. 안녕히 계세요"라는 말을 남긴 뒤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그러다 15일 이름을 바꾸고 채널 프로필을 바꾸는 등 새로 활동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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