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눈사람 기자'로 주목 받았던 KBS 박대기(42) 기자가 다시 한번 당시 장면을 재현한 듯 눈을 맞으며 보도에 나서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지난 4일 KBS1 'KBS 뉴스 9'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쌍용·현대차가 조업을 중단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관련 뉴스 영상에 박대기 기자가 출연했다.
박 기자는 쌍용차 공장 앞에서 관련 소식을 전했다. 폭설이 내리는 가운데 그의 머리와 코트엔 하얀 눈이 쌓였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선 "전설이 돌아왔다", "이 정도면 노린 것 아니냐"라는 반응이 나왔다.
박 기자는 지난 2010년 1월 4일 서울시와 경기도에 103년 만에 내린 폭설을 3시간 이상 맞으면서 중계했다.
당시 마치 눈사람과 같은 모습에 방송 후 큰 화제가 됐다.
당시 배우 김혜수-유해진 열애설과 박지성 선수 등 핫이슈가 많았지만 오무 제치고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찍는 등 네티즌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
이로부터 정확히 10년 1개월 만에 눈사람 기자 장면을 재현해 내 네티즌들에게 폭소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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