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경찰인재개발원 내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던 우한교민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확진 판정을 받은 국내 24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귀국한 28세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중국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24번째 확진자는 귀국한 우한교민 중 두 번째 확진환자다. 지난달 31일 귀국 후 일주일만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잠복기가 너무 길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로써 국내로 귀국한 우한교민 확진환자는 총 2명으로 늘었다.
우한교민 중 첫 번째 환자는 무증상으로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했다가 지난 2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된 13번(28·남) 환자다.
13번 환자는 지난 1월31일 정부의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했다. 이후 정부 차량을 이용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던 중 입국민 전수 진단검사에서 이상 증상이 나왔다.
이후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이다. 무증상으로 시설에 입소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첫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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