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자주 오는 중학생 단골 손님이 졸업식날 혼자 있어야하는 상황에 속상해하자 편의점 알바생이 깜짝 선물을 했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손님 졸업식에 다녀온 편의점 알바생'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있다.
한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는 글쓴이는 "편의점에 자주 오는 중학생이 한명있는데 얼마 전에 졸업식이라고 해서 그 학생 학교에 다녀왔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 중학생이 아버지랑만 살고있는데 졸업식날 아버지가 일 때문에 못오시는 상황을 나한테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학생이랑 얘기를 나누던 도중 속상하다고 말해 아침에 퇴근하고 학교로 찾아갔다"고 설명했다.
또 "학교 앞에서 꽃을 사고 졸업식에 참석해 축하해 준뒤 친구들이랑 놀다 오라고 용돈 2만원을 쥐어 줬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글쓴이는 꽃다발 사진과 중학생 손님이 졸업장을 들고 있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올렸다.
글쓴이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한 네티즌들은 "아이구 ㅠㅠ 마음이 따뜻해 지네...", "너무 뭉클하다", "어른이네 어른", "진짜 감동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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