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또 나왔다. 대구·경북 지역에 오늘에서만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대구에서 5명의 확진자를 추가해 국내 환자는 총 51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7번째부터 51번째 확진자까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은 모두 대구에서 발생했으며, 이들은 31번 환자와 같은 신천지 교회에 다닌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추가 확인자 15명을 발표하면서 31번째 환자와 같은 교회 교인이 14명, 병원 내에서 접촉한 사람이 1명이라고 전했다.
47번 확진자는 영남대병원 응급실을 들렀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남대병원 응급실은 긴급 폐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해당 환자에 대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47번 확진자는 영남대병원 응급실 재폐쇄를 불러온 환자다. 이 환자는 폐렴 등 신종코로나 의심증상으로 내원했으나 선별진료소를 거치지 않고 응급실로 바로 들어왔고, 이날 오후에 나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자는 51명, 격리해제자는 16명,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35명이다.
오늘 확진된 신규 환자 20명 중 18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와 대구와 경북 지역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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