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이 질병관리본부의 발표가 정확하지 않다고 지적하자 질병관리본부 측이 "16시 통계 포함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26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며 “질병관리본부가 확인한 1천146명의 확진자보다 대구시가 파악한 숫자는 더 많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73세의 남성이 오늘 새벽 1시 사망했다”며 코로나19 추가 사망자로 12번째 사망자가 발생한 것을 알렸다.
이는 26일 09시 기준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사망자 11명)보다 많은 숫자다.
이 브리핑 내용이 보도되자 질병관리본부 측은 해당 통계 발표 자료 수정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 2.26일 격리해제 (37번째 환자, 1973년생 남자) 및 2.26일 사망 (114번째 환자, 1946년생 남자, 신천지대구교회 사례, 사망 관련성 조사 중) 사례는 16시 통계 포함 예정"이라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후 16시 통계 자료에는 격리해제 환자 2명과 사망 환자 1명이 있었다며 환자 번호와 성별, 나이 등 간단한 신상 정보를 표기했다.
한편 26일 16시 기준으로 확진환자가 오전 9시 발표보다 115명 증가해 확진환자는 1261명으로 증가했다.
격리 해제는 24명, 사망자는 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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